아파트 / 부동산 셀프 등기 신청방법 및 순서

최근 아파트를 매수한 후 셀프 등기를 하여 등기필증을 수령하였습니다. 법무사에게 맡기면 수수료가 90만원이나 되어서 어쩔 수 없이 셀프 등기(소유권 이전 등기) 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세입자가 있는 아파트를 매수한 경우인데, 큰 문제없이 신청완료 했습니다.

 

걱정했는데 막상 해보니 할 만 하더군요. 제가 한 순서대로 셀프 등기 신청방법을 참고하시어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동산 셀프 등기 신청 순서

저는 부동산 셀프 등기 신청 (소유권 이전 등기) 할 때 아래의 순서대로 진행하였습니다.

 

1. 잔금 납부

2. 셀프 등기에 필요한 서류 미리 준비

3. 취득세 신고

부동산 취득세 신고 및 납부 방법 ( 셀프등기 )

 

4. 취득세 납부 및 국민주택채권 매입

5. 법원(정부) 수입인지 구입

6. 등기 수수료 납부

7. 관할 등기소에 방문하여 서류 제출

 

 

참고로 셀프등기에 필요한 서류들은 미리 출력하거나 동사무소에서 준비하셔야 당일 날 여유가 생깁니다. 저는 집에서 출력이 가능한 서류들은 일주일 전부터 미리미리 준비했습니다.

 

위의 항목 중 3번은 구청의 세무과를 방문하였고, 4~5번은 은행을 방문해야 합니다. 혹시 은행 방문을 못했더라도 등기소 안에 은행이 있으니 등기소에 가서 4번 이후 나머지 단계를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1. 잔금 납부 ( 셀프 등기 할 경우 주의사항 )

 

 

 

잔금을 완전히 납부하는 날 매도인을 만나게 되는데요. 만나기 전에 미리 매도인에게 셀프 등기에 관한 서류 ( 매도용 인감증명서, 인감도장이 날인 된 위임장 등 )를 챙겨달라고 말씀드려서 모든 서류를 빠짐 없이 받아야 합니다.

 

만약 서류가 하나라도 덜 준비되면 다시 매도인을 만나야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매도인이 타지에서 오셨기 때문에 다시 만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꼼꼼히 확인하여 잔금 전에 셀프 등기에 필요한 서류를 미리 부탁드렸습니다.

 

 

2. 셀프 등기에 필요한 필수 서류

 

셀프 등기는 서류 준비가 아주 중요합니다. 하나도 빠짐 없어야 하니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매도인 준비 서류

* 등기필증 (집문서)
* 위임장에 찍을 인감도장
* 매도인 명의의 인감증명서 ( 매수자 인적사항 기재된 매도용 )
* 매도인 주민등록초본 ( 전 주소 포함 )

 

이 부분은 공인중개사가 미리 매도인에게 안내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미리 한 번 더 확인하면 좋겠지요.

 

 

▷ 매수인 준비 서류

* 매매계약서 원본 및 사본 ( 사본은 공인중개사에게 미리 복사 부탁 )
* 주민등록등본 ( 공동명의인 경우 각각 1부 )
* 신분증
* 도장

 

매수인은 준비할 것이 많이 없어 보이지요. 하지만 추가로 아래의 서류를 준비해야 하므로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 셀프등기 시 추가 서류 ( 매우 중요!!! )

 

* 등기신청서 ( 등기소 홈페이지에서 미리 출력 ☞ 등기신청서 출력 바로가기 )

 

* 토지대장 ( 정부24에서 미리 출력 가능 ☞ 토지대장 발급 바로가기 )

 

* 건축물대장 ( 정부24에서 미리 출력 가능 ☞ 건축물대장 발급 바로가기 )

 

* 취득세 납부 영수증 ( 은행에서 납부후 받기 )

* 국민주택채권 매입 영수증 ( 등기소 내의 은행 )

 

* 법원수입인지 ( 등기소 내의 은행 )

 

* 등기수수료 납부 영수증 ( 등기소 내의 은행 )

 

 

 

요즘은 위에 언급한 거의 대부분의 과정을 인터넷에서 처리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셀프 등기를 하더라도 큰 금액이 오고가는 일이다보니 아직은 직접 방문하는 것이 안심되더라구요.

 

저는 건축물대장까지만 직접 출력하고 그 이후의 과정들은 등기소에서 해결하였습니다.

 

 

3. 취득세 납부

 

취득세를 납부완료 해야만 등기신청이 가능합니다. 셀프 등기도 마찬가지입니다.

 

통상 취득세 납부는 잔금 지급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관할 시·군·구청 세무과에 방문하여 취득세를 신고해야 하고, 취득세 납부는 은행에서 합니다.

 

저는 혹시나 모를 불상사를 대비하기 위해 잔금을 치룬 당일 날 취득세를 납부완료 하였습니다.

 

부동산 취득세 신고 및 납부 방법 ( 셀프등기 )

 

 

* 취득세는 매매 금액에 따라 세율이 달라지며, 신용카드 ( 할부 가능하나 무이자가 아니면 메리트가 없음) 또는 계좌이체로 납부 가능합니다.

 

4. 국민주택채권 매입

 

국민주택채권은 사이트에서 미리 납부가 가능합니다. 주택 금액에 따라 채권 구매 금액이 달라집니다.

 

☞ 국민주택채권 매입금액 계산하기

 

* 은행에서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한 후 바로 되팔 수 있습니다.
* 국민주택채권은 주택 가격에 따라 매입 금액이 다릅니다.

 

 

 

셀프등기-국민주택채권-매입

 

은행에서 주택 금액을 보고 매입할 금액을 계산해 주시는데요. 그 자리에서 바로 팔기 때문에 차액( 채권 구입금액 - 채권 팔 때 금액 = 개인부담금)만 납부하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부담금이 약 100만원 가량 되었습니다.

 

 

5. 법원 수입인지 및 등기수수료 납부

 

법원 수입인지와 등기수수료도 등기소 안에 있는 은행에 가시면 알아서 계산해 주십니다.

 

법원 수입인지는 15만원, 등기수수료는 1만 5천원 지불했습니다.

 

셀프등기-법원-수입인지-등기수수료

 

 

6. 셀프 등기 신청하기

 

이제 마지막 단계입니다. 모든 서류를 준비했으면 셀프 등기 신청을 해야 합니다. 막상 등기소에 방문하면 어떻게 해야할 지 당황하게 되는데요.

 

등기소에 방문하시면 등기신청을 도와주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서 준비한 서류를 드리면 알아서 빠진 부분과 수정할 부분을 꼼꼼히 검토해 주십니다.

 

여기서 모든 서류가 완벽히 준비됩니다. 이제 서류 제출만 하면 끝입니다.

 

 

셀프등기 완료 및 등기수령

 

* 등기 신청이 완료되면 등기부등본(집문서)에 신고자가 소유인으로 바뀌어 정보가 기록됩니다.
* 등기 완료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5일 걸렸습니다.

 

지금까지 아파트 / 부동산 셀프 등기 신청방법 및 순서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셀프등기를 한 번 해보니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드네요. 90만원 아꼈으니 맛있는 것 사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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