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이 오래가면 의심되는 질병 7가지

기침이 오래가면 의심되는 질병 7가지

집안 어른이 흡연자이데다가 기침을 너무 오래 하셨습니다. 주변에 폐암으로 돌아가신 분이 계셔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장기 흡연이 원인이었습니다. 그런데 흡연자가 아님에도 기침이 오래갈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기침이 오래가면 의심되는 질병'은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기침이 나는 이유

 

우선 '기침이 나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기침은 우리가 호흡을 할 때 들어오는 먼지나 세균 등을 밖으로 내보내려고 하는 우리 몸의 자연적인 반응입니다. 기침은 목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폐에서 시작되는데요. 목이나 코 등에 자극을 받게 될 때도 가찬이 날 수 있습니다.

기침이 오래가면 어느 병원에 가면 되나요?

기침이 오래가면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기침의 원인을 정확하게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에 방문하면 적절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기침이 오래가는 경우에는 가까운 내과나 이비인후과, 호흡기 내과 등에서 진찰을 받으시면 됩니다.

기침이 오래 가면 의심되는 질병

 

일반적인 기침은 주로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 엥 감염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인후염이 생긴 상태기 때문에 침을 삼킬 때 목이 따갑습니다. 보통 목의 점막이 붓고, 간질거리며 기침이 나고, 콧물과 가래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런 목감기에는 감기약을 복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약을 안먹는다 하더라도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목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길어도 2주 안에 회복이 됩니다.

 

하지만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 하면, 감기가 아닌 다른 질병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기침이 오래가면 의심되는 질병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천식

가장 먼저 기침이 오래가면 의심되는 질병으로 천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천식이란 폐로 연결되는 기관지가 특정한 물질이나 환경에 과민하게 반응하여 일시적으로 수축되는 폐 염증성 질환을 말합니다. 천식의 경우에는 기도가 좁아져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자주 기침을 하게 됩니다.

 

천식은 알레르기나 감기, 스트레스 등으로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천식은 완치가 쉽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및 관리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천식은 폐기능 검사로 기관지의 상태를 확인하고, 알레르기 검사, 기관지 유발 검사 등으로 기도의 과민정도를 진단합니다.

2. 폐렴

폐렴도 기침이 오래가면 의심되는 질병으로 볼 수 있습니다. 폐렴이란 말 그대로 폐의 공기주머니인 폐포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 등이 원인입니다.

 

폐렴은 가래가 있는 기침, 열이나 오한, 가슴 통증,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폐렴 증상이 심한 경우 호흡 곤란이나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폐렴은 흉부 엑스레이와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면역이 약한 분이나 지병이 있는 분들은 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3. 결핵

결핵을 폐결핵으로 알고 계신 분이 많으신데요. 이는 폐가 결핵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결핵은 폐가 아닌 다른 조직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핵은 기침이 오래가면 의심되는 질병으로 전파력이 강합니다. 공기로도 전파되며 결핵이 걸린 환자의 침이나 콧물, 가래 등으로도 전염됩니다. 결핵에 걸리면 피가 섞인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나오게 됩니다. 이와 함께 체중 감소, 식은땀,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간혹 결핵에 걸려도 무증상인 경우도 있지만, 결핵이 의심된다면 최대한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폐암

폐암은 폐에 비정상적인 악성 종양이 발생하여 기침이 오래가면 의심되는 질병입니다. 기침이 수 주째 멈추기 않고 체중이 갑자기 줄었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흡연자라면 폐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간접흡연자, 석면 노출자 , 가족력 등도 폐암의 발병률과 상관이 있습니다.

 

폐암이 의심되는 증상

- 기침이 오래 가는 경우 -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는 경우 - 목소리가 달라지거나, 쉽게 쉬 는 경우 - 호흡 곤란 증상 - 가슴통증 - 턱밑, 목 옆, 목 뒤, 쇄골 위 등의 림프절이 비정상적으로 부은 경우

 

폐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폐암은 흉부 X-선 촬영, CT검사, 조직검사 등을 진단합니다.

 

5. 후두염

 

후두염은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이 원인이지만, 성대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알레르, 위산 역류, 공기오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후두염으로 인한 기침은 주로 건조하고 따가운 기침이며, 가래가 적거나 없을 수도 있습니다. 기침이 심해지면 목이 아프고 목소리가 쉬거나 변할 수 있습니다. 가래는 흰색이나 노란색이지만, 염증이 심해지면 피가 섞여서 나올 수도 있습니다. 기침이 오래 지속되면 기침할 때 가슴에 통증이 있거나 호흡곤란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후두염으로 인한 기침을 치료하려면 목을 쉬게 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후두염을 치료하기 위해서 항생제나 항알레르기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두염이 있는 경우에는 자극적인 음식이나 흡연은 좋지 않습니다. 만약 후두의 염증이 낫지 않고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후두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6. 만성기관지염

만성기관지염은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기침과 가래가 많이 생기고, 기관지가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흡연을 오래 했거나 공기오염, 호흡기 감염 등이 원인입니다.

 

만성기관지염은 기침이 오래가면 의심되는 질병이며 가래도 동반됩니다. 만성기관지염은 한 번 시작되면 3개월 이상 지속되며, 2년 이상 반복적으로 재발하기도 합니다. 기침과 가래가 심하고,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을 겪기도 합니다. 가래의 색은 흰색, 노란색, 초록색 등이며, 피가 섞일 수도 있습니다.

 

만성기관지염은 증상과 폐활량과 공기 흐름을 측정하는 폐 기능 검사 등으로 진단합니다. 흉부 X-선, CT, 기관지 내시경, 객담 검사, 혈액 검사 등을 통해 만성기관지염의 정도와 합병증 여부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7. 폐기종

폐기종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 (COPD)의 한 형태로 폐 조직이 손상되어 늘어나고 탄력을 잃어 망가진 상태를 말합니다. 폐기종은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장기 흡연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아버님도 흡연을 수십 년간 하셨는데요. 역시나 폐기종으로 인해 가래 끓는 소리가 나고, 기침도 많이 하십니다.

 

페기종은 기침이 오래가면 의심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기침이 만성화 되고, 가래가 많이 발생하며 호흡곤란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흉부 엑스레이 검사나 CT 검사 등으로 진단을 합니다.

 

폐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폐기종 완치의 개념보다는 더 이상 폐 손상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드시 금연과 함께 약물 치료나 산소 치료 등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침이 오래가면 의심되는 질병 7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혹시라도 유사한 증상이 있으시다면 빠르게 진단 및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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