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페레로'사의 누텔라, 킨더, 페레로로쉐 초콜릿 탄생 스토리

by ▩♧※☆◈ 2022. 5. 18.
반응형

'페레로'사의  누텔라, 킨더, 페레로로쉐 초콜릿 탄생 스토리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음식을 말하라고 하면 '초콜릿'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이름만 들어도 맛있는 '페레로로쉐', '누텔라', '킨더 초콜릿'을 만든 '페레로'는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이지만, 시작은 이탈리아의 작은 제과점이었다. 지금은 엄청난 규모의 글로벌 기업이 되었는데 성공 비결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누텔라'의 탄생

악마의-잼-누텔라
페레로-누텔라

-누텔라 칼로리

악마의 잼으로 불리는 누텔라는 엄청난 칼로리 (100g당 545kcal)를 가지고 있지만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보통 초콜릿 하면 코코아를 주요 원료로 하는 것과 다르게 누텔라는 헤이즐넛을 듬뿍 넣어 만들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내고 있다. 그런데 누텔라의 탄생 스토리가 조금 놀랍다.

 

-코코아가 안 들어간 누텔라?

페레로의 창업자였던 피에트로가 파티셰로 일하던 1940년대 이탈리아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열대지역에서 생산되는 코코아를 수입하기가 어려웠다. 그때 마침 피에트로는 본인의 동네 특산물이었던 헤이즐넛을 코코아를 대신하여 넣어 보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코코아의 비중은 확 낮추고 헤이즐넛을 풍부하게 넣은 누텔라가 탄생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잔두요트'라는 이름의 고체 형태로 출시되었으나, 1947년부터는 지금의 스프레드 형태로 바뀌게 되었다.

 

- 대중의 간식 누텔라

기존의 초콜릿보다 독특해진 풍미에 당시 사치품으로 여길 만큼 비쌌던 초콜릿 가격의 6분의 1밖에 되지 않아 더욱 대중적으로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심지어 이탈리아 학교에서는 간식시간에 비스킷을 누텔라에 찍어먹는 문화가 생겨났을 정도로 누텔라는 이탈리아의 국민 초콜릿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킨더 초콜릿'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킨더-초콜릿-페레로
킨더-초콜릿

페레로는 어린이들의 세상이었던 1968년 어린이 전용 초콜릿 '킨더'를 만들게 되었다. 당시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희망적인 세상이 되었고, 아이들도 많이 낳는 베이비붐 시대가 되었다. 이때 페레로는 어린이들만을 위한 특별한 초콜릿을 만들게 되었고 그것이 킨더 초콜릿이다.

 

킨더 초콜릿은 우유 함량이 높은 건강 초콜릿으로 몸에 좋은 간식을 먹이고 싶어 하는 부모님들의 취향도 저격하게 되었다. 이런 마케팅이 성공적이어서 어린이들의 대표 간식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거기에 더해 작은 장난감까지 넣은 킨더 조이까지 성공하게 되었는데 오늘날까지도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

 

 

'페레로로쉐'는 사실 선물용?

 

페레로로쉐는 사실 선물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금박의 포장지와 밑받침, 예쁜 케이스로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선물로 주기에 딱이다. 페레로로쉐 초콜릿이 처음 나온 건 1980년대인데, 점점 살기 좋은 환경이 되고 경제적으로도 풍족해지면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들도 상당히 발전되고 있었다. 그때 수많은 '데이 문화'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를 즐기게 된 것이다.

 

페레로로쉐-초콜릿
페레로로쉐

 

페레로는 이것을 놓치지 않고 선물로 주기 좋은 초콜릿을 개발하게 되었다. 한 알 한 알 황금빛 포장지로 감싼 후 선물하기 좋은 케이스에 담은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데이 문화가 세계로 퍼질수록 페레로로쉐도 세계 곳곳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이렇게 시대의 흐름을 잘 읽은 페레로 기업은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지금의 페레로가 탄생했던 것은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들과는 다르게 창의력을 발휘한 덕분이었다고 볼 수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