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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정말 뇌 발달을 방해할까?

by ▩♧※☆◈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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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좋지 않다는 것은 상식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세계 보건기구인 WHO에서 게임 중독을 질병 코드로 분류하기까지 했는데요. 눈만 뜨면 새로운 게임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더욱 자극적인 소재도 많아져서 걱정입니다.

 

게임하는-아이
게임하는-아이

 

특히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게임에 몰두하는 시간이 늘고 있어 부모님들의 고민이 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게임이 뇌 발달을 돕는다는 연구결과도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인지 보겠습니다.

 

 

게임과 뇌 발달 부정적 의견

사람의 뇌에서 '전두엽'은 지적 활동을 담당하는 부위입니다. 과학자들은 게임에 집중한 사람의 뇌를 연구하였는데요. 게임에 한창 몰두하고 있는 사람의 뇌를 MRI로 관찰해보니 시각중추인 후두엽과 청각 중추인 측두엽만 일부 활성화되었고, 전두엽은 거의 활성화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상태는 자극에 대한 단순한 반응만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게임에 심하게 집중할수록 멍한 상태가 되고 무기력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게임 중독 상태가 되면 게임을 더욱 하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생기게 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쉽게 멈추지 못하는 것은 자극적인 게임을 할 때 분비되는 '도파민'이라는 물질 때문입니다.

 

이것이 자주 분비되는 상황에 노출되면 더욱 자극적인 것을 찾아야 만족감을 느끼게 되어 게임에 더욱 빠져들게 되는 것입니다.

 

 

게임과 뇌 발달 긍정적 의견

 

앞의 의견과는 반대로 게임이 뇌 발달을 돕는다는 반박도 있습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게임에 집중하는 사람을 관찰한 결과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와 사고력을 담당하는 전전두엽 피질, 운동 기능과 평형감각을 조절하는 소뇌가 골고루 활성화되었다고 합니다.

 

연구자들은 게임을 할 때 발생하는 자극이 뇌의 여러 부분을 활성화 시켜 뇌가 균형 있게  발달하도록 돕는다고 말합니다. 이런 것을 보면 무조건 게임이 나쁘다고만 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했던 도파민 물질은 새로운 것을 경험할 때 분비되기도 하고, 게임을 하면서 분비되는 도파민 수치도 높지 않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오히려 수업을 게임과 접목하는 것은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게 해주고, 학습참여도를 높이는 장점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게임을 알츠하이머 환자들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게임과 뇌 발달에 관한 두가지 견해를 살펴보았는데요.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의 경우는 무엇이든 과유불급이라고, 게임을 적당히 하는 정도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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